쿠팡이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과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쿠팡은 정부·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지역 상생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9%보다 60%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발표한 같은 기간 전국 소상공인 카드매출액 증가율 10.8%와 비교 시 성장폭이 더 크다.

쿠팡의 상생 사업은 쿠팡 앱 내 광고·할인 프로모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품개발, 마케팅, 물류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에 쿠팡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쿠팡의 브랜드 매니저들과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진행한 공동상품 개발 중심의 상생사업은 중소상공인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됐다. 실제 상생지원 사업으로 쿠팡에 감귤을 판매하고 있는 ‘한성영농조합법인’의 경우 쿠팡 담당 브랜드 매니저와의 적극적인 공동상품 개발을 발판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 부문 대표는 “쿠팡은 약 1800만명의 활성 고객수를 기반으로 직매입을 통해 상품과 소비자 사이를 직접 연결해 주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직매입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부·지자체와 상생지원 사업을 확대해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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