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그룹, '환경경영' 실천…4개월 새 2147그루 탄소절감 효과
본그룹, '환경경영' 실천…4개월 새 2147그루 탄소절감 효과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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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부터 사옥 중심 본사·입주사 700여명 동참
일회용품 감축, 에너지 절약, 대기환경 개선 노력
서울 영등포구 본그룹 사옥 전경. [사진=본그룹]
서울 영등포구 본그룹 사옥 전경. [사진=본그룹]

‘본죽’을 주력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기업 본그룹이 서울 영등포구 사옥에서 전개한 일회용품 감축, 에너지 절약, 대기환경 개선 등 친환경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공개했다.

27일 본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의 친환경 실천은 사옥 와이피(YP)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반년 여간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본사와 입주사 직원들의 참여로 일회용품 감축에 나섰다. 일례로 기존의 우산 비닐을 빗물 제거기로 대체하고 사옥에 입점한 카페 일마지오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컵을 각각 친환경 빨대와 다회용컵으로 변경했다.

에너지 절약도 동참했다. 엘리베이터 병렬 운영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손실을 줄이고 로비 자동문을 회전문으로 교체해 바깥공기 차단에 따른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4개월 만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8% 줄고 관리비도 8.5% 절감했다. 감축량을 환산하면 탄소저감 능력이 뛰어난 편백나무를 2147그루 심는 효과와 같다는 게 본그룹의 설명이다. 

본그룹은 또 대기오염 물질 저감 효과가 큰 환경부 인증의 ‘저녹스 버너’로 교체했다. 버너 교체 후 대기오염 물질인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배출량은 이전보다 52.9%, 59.0% 줄었다.

본그룹은 앞으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환경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본그룹 관계자는 “지난 6개월간 본사와 입주사 직원 약 700여명이 직·간접적으로 환경경영에 함께 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환경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