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간 명품 ‘문화재 야행’ 30일 개막
경주, 야간 명품 ‘문화재 야행’ 30일 개막
  • 최상대 기자
  • 승인 2022.09.2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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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夜’ 주제 21개 문화재 활용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사진은 지난해 문화재야행 프로그램 중 교촌골목 버스킹 연주회 모습. (사진=경주시)
사진은 지난해 문화재야행 프로그램 중 교촌골목 버스킹 연주회 모습.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가 지역 대표적 명품 야간 문화재 활용 축제인 ‘2022 경주 문화재 야행’을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교촌한옥마을 일원에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경주문화재 야행은 유·무형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야간 문화 축제를 통해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경북도, 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에서 주관해 ‘8夜’를 주제로 21개의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야간 경관을 즐기는 야경(夜景) △야간 문화재 답사 야로(夜路) △전통놀이 체험 및 전통이야기 야사(夜史)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문화공연으로 진행될 야설(野說) △교촌마을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야식(夜食) △전통공예장터 야시(夜市) △한옥숙박체험 야숙(夜宿) 등이다.

이중 방문객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30일 월정교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함께 펼쳐지는 창작극 ‘꽃향기 달빛타고’가 꼽힌다.

이 외에도 △인형극 ‘김현감호’ 이야기 △교촌 골목 버스킹 △교촌 공예장터 △사랑의 징검다리 △달.별 관측제험 △한옥숙박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다.

주낙영 시장은 “문화재 야행을 통해 경주만이 지닌 문화유산의 가치와 경주 야경의 아름다움을 가을의 정취와 함께 마음껏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d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