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삼척시, 탄광지역 저소득층 대학생 학자금 지원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2.09.26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삼척시가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2학기 대학생 학자금은 신입생 400만 원(1학기 한), 재학생 300만 원(학기당)을 한도로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를 지원한다. 다만, 학생회비와 기숙사비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생활비 성격의 장학금과 중복수급이 가능하나 등록금 지원목적의 장학금은 등록금 총액범위 내에서 차액 지원된다. 또한, 학기 중 학적변동(휴학, 자퇴, 퇴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지원받은 금액을 반납해야 하므로 신청에 유의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공고일(9월22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부터 시 폐광지역 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제 거주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에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1~2구간 해당자(기준 중위소득 50% 이하)까지 지원이 확대됐다.

재학생은 12학점 이상 이수자로서 백분위 점수 100점 만점의 70점 이상 성적을 취득해야 하고 졸업 학기 재학생은 이수학점 적용이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10월14일까지이다. 제출서류를 갖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삼척시청 자원개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삼척시는 학자금 신청자에 대해 선정기준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해 신청자의 대학교 학사의뢰 및 이중지원 심사를 거쳐 11월 중 학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광지역 대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이번 학자금 신청에 자격 요건이 되는 대학생들의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참고하면 된다.

[신아일보] 삼척/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