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더블 역세권' 발돋움 구리역 인근에 1400호 대단지 공급
[르포] '더블 역세권' 발돋움 구리역 인근에 1400호 대단지 공급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9.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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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권에 백화점·대학병원 등 생활 인프라 및 학교·녹지 다수
북부간선로·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지난 23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3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사진=남정호 기자)

롯데건설이 내년 9월 지하철 8호선 연장을 통해 더블 역세권으로 발돋움할 구리역 인근에 다음 달 1400여호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단지를 공급한다. 사업지는 백화점과 전통시장, 대학병원, 극장 등 구리 도심 생활 인프라와 학교, 녹지 시설을 도보권에 두고 있다. 또 북부간선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

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경기도 구리시에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 동, 아파트 1180세대와 오피스텔 251실 총 1431호 대단지로 계획했다. 다음 달 분양분은 아파트 1180세대로 이 중 67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34㎡(이하 전용면적 기준) 68세대 △46㎡ 56세대 △59㎡ 264세대 △82㎡ 205세대 △101㎡ 86세대 등으로 85㎡ 이하 중소형이 물량의 87%를 차지한다. 입주는 2025년 예정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사업지는 예전에 단독·다가구 주택이 많은 지역이라 면적 대비 조합원 수가 적고 일반상업지구가 걸쳐 있는 곳으로 구리에서 이만한 사업성은 앞으로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본다"며 "구리는 서울과 붙어있다 보니 대중교통을 통해 잠실이나 강남, 을지로 등 서울 주요 지점까지 1시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는 등 입지도 괜찮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앞 경춘로.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3일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앞 경춘로.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3일 찾은 사업지에서는 터 다지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단지 앞에는 왕복 8차로 경춘로가 시원하게 뚫려 있었다. 

경춘로와 동구릉로 등을 따라 이동하면 북부간선로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수서호평고시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직선거리로 약 5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내년 9월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구리역도 반경 약 300m 내에 있어 더블 역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단지는 재개발 사업지인 만큼 구리 도심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한다. 구리역에서 내려 경춘로를 따라 사업지로 걷다 보니 롯데백화점과 하이마트, CGV가 눈에 들어왔다. 단지 앞 경춘로 너머에는 구리전통시장이 자리 잡고 있다. 단지를 지나 경춘로를 따라 400m가량 더 걸으니 한양대학교 구리병원과 하나로마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경기도 구리시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인근 한양대 구리병원. (사진=남정호 기자)
지난 23일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사업지 인근 한양대 구리병원. (사진=남정호 기자)

교육 여건은 반경 500m 내 인창초등학교와 교문초가 있고 1km로 반경을 넓히면 건원초와 동구초, 구지초, 인창중·고, 인창도서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녹지 시설은 도보권에 인창중앙공원과 구리역공원, 늘푸른공원, 구리시립공원, 이문안호수공원, 왕숙천 등이 위치한다. 

구리 롯데캐슬 시그니처 분양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구리 랜드마크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인프라를 고루 누릴 수 있고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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