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한미 정상, IRA 한국 우려 논의" 확인
美백악관 "한미 정상, IRA 한국 우려 논의" 확인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9.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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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 대변인실, 미국의소리 방송 문의에 확인…한국과 채널 유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와 관련해 수면 위로 부상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한미 양국 정상이 논의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 등을 통해 만난 자리에서 논의 주제 중 하나로 'IRA'를 언급했다"고 24일 보도했다. 

VOA는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우리 팀은 이 법의 특정 조항에 대한 한국의 우려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 관여 채널을 유지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지난 19∼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미국 뉴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총 세 차례 회동했으며, 'IRA'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악관이 발표한 회동 관련 보도자료에선 두 정상 사이에 'IRA'가 논의됐다는 사실이 명시되지는 않았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