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지금은 승마축제"…대중화·승용마 판로 개척 노력
마사회 "지금은 승마축제"…대중화·승용마 판로 개척 노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9.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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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까지 경북 구미서 승마대회·품평회 잇달아 개최
유소년 승마대회 모습. [사진=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 모습. [사진=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승마 대중화와 승용마 활로 개척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승마대회, 품평회 등 다양한 승마축제를 전개한다.

23일 마사회에 따르면, 경상북도 구미 승마장에서 ‘제16회 농림축산식품장관배 승마대회’, ‘제9회 스포츠말 품평회’, ‘제7회 어린말 승마대회’가 이 주에 잇달아 진행되고 있다.

앞서 21~22일에는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렸다. 승용마 품질 평가 체계 구축으로 유통 판로를 마련하고자 진행된 품평회에서는 국산 2~3세 말과 포니종 총 51두가 참여했다. 품종별, 연령별 총 4개 부문에 수상한 1~3위 말은 별도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어린말 승마대회는 우수한 승용마를 조기 발굴하고 조련 성과를 검증해 향후 농가 유통과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추진됐다. 대회는 마장마술, 장애물 등 총 8종목으로 구성됐다. 국사 4세부터 7세까지 승용마 97가 참여했다. 입상마 소유자에게는 별도의 조련지원금이 제공될 예정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는 마사회가 주관하고 농식품부가 후원하는 농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가 열린다. 종합마술을 포함한 26개 종목으로 운영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마사회 렛츠런재단 더러브렛 경주 퇴역마 기금을 활용하 경주퇴역마 종목이 신설됐다. 마사회는 훈련지원비를 추가 지원해 경주 퇴역마 활용도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승마대회, 품평회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국내 승마산업에서 창출되는 다양하고 유익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사회는 승마산업 진흥과 말 복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