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21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
포스코, 2021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선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9.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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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위한 다양한 성과 인정
포스코 로고.
포스코 로고.

포스코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에서 선정하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 결과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제71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는 215개사를 대상으로 202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확정 공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에서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한다.

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로 구성된다. 국내 기업 중 매출액, 사회적 영향도 등 평가 결과에 따라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평가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 동반성장지수는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상위 38개사만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공급망 내에서의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출범한 ‘동반성장지원단’은 업력 25년 이상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지원단은 △스마트팩토리 구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미래 신기술 도입 등 총 4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해 총 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72건의 솔루션을 제공해 약 93억원 재무효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化) 역량강화’도 대표적인 동반성장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고유의 혁신기법인 QSS(Quick Six Sigma)를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배양하고 그 토대 위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 포스코는 2019년도부터 5년간 총 200억원을 출연해 미거래사까지도 지원한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공급망 강건화’ △‘ESG 대응강화’ △‘전 밸류체인(Value Chain)으로 관점 확대’ 등 3가지 동반성장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동반성장 대표 프로그램을 8대 프로그램으로 확대 개편했다.

포스코는 산업 생태계 공급망 강건화를 위해 2004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를 비롯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스마트화 역량강화’, 기업 간 대금은 물론 노무비 체불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1∼2차 대금직불체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의 ESG 경영 자금 지원을 돕는 ‘철강 ESG 상생펀드’를 출범했다. 또한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 ‘기업시민프렌즈’와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한 ‘포유드림 잡매칭’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ESG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포스코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등 앞으로도 공급망 강건화가 곧 포스코의 강점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