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 대기업-공공기관 '중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이 글로벌에 한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정책을 소개했다.
중기부는 조 차관이 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태국 푸켓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21개국 중소기업 정책 주무 부처 장·차관이 참석해 ‘바이오-순환-녹색 경제 모델을 통한 APEC 중소기업의 포용적 회복’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조 차관은 중기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정책으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사례를 전했다.
2018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와 대기업·공공기관이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조 차관은 “대기업의 생산기술 노하우가 중소기업에 전달돼 마스크,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등 방역물품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교육과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 등의 사례도 공유했다.
조 차관은 이날 태국,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대표와의 개별 양자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설명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이들 4개국은 모두 국제박람회기구 회원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 때 투표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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