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유재석·강호동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몸 부서져라 뛸 것”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유재석·강호동 제치고 브랜드평판 1위…“몸 부서져라 뛸 것”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9.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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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BS 1TV ‘전국 노래자랑’ 새 MC로 낙점된 예능인 김신영이 9월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각각 유재석과 강호동이 뒤를 이었다.

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예능인 5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3976만1082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예능 방송인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과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측정한 결과 김신영이 1위를 차지했다.

예능 방송인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브랜드평판에디터가 참여한 브랜드모니터분석와 한국브랜드포럼에서 분석한 브랜드가치평가도 포함했다.

예능방송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김신영 브랜드는 참여지수 72만3330 미디어지수 94만4848 소통지수 48만9366 커뮤니티지수 46만940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62만6954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91만2595와 비교하면 187.86% 상승했다.

2위, 유재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37만4384 미디어지수 35만2376 소통지수 78만3825 커뮤니티지수 99만217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50만2760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306만4512와 비교하면 18.33% 하락했다.

3위, 강호동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5330 미디어지수 45만2826 소통지수 55만3848 커뮤니티지수 52만205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65만4063으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23만4856과 비교하면 33.95% 상승했다.

4위, 김종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30만224 미디어지수 20만8812 소통지수 38만2704 커뮤니티지수 69만5385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58만7125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93만8801과 비교하면 18.14% 하락했다.

5위, 홍현희 브랜드는 참여지수 51만4547 미디어지수 28만4181 소통지수 30만9710 커뮤니티지수 47만639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58만4835로 분석됐다. 지난 8월 브랜드평판지수 104만3718과 비교하면 51.85% 상승했다.

김신영은 고(故) 송해에 이어 '전국노래자랑' MC를 맡게 되면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988년 5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송해가 별세하면서 후임자로는 다양한 인물이 거론됐다. 이상벽, 이상용, 임백천부터 작곡가 이호섭과 임수민 아나운서 공동진행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나왔다.

유력 후보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젊은 김신영이 MC로 발탁되면서 좀 더 젊은 분위기의 전국 노래자랑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김신영은 그동안 SBS ‘웃찾사’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을 입증해왔다. 특히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맡으면서 진행 능력을 인정 받았다.

김신영은 30일 오전 9시 30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해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전국노래자랑'은 그동안 나와준 국민 여러분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에 흡수돼 배워가는 것 자체가 MC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TV 채널을 돌리던 시대, 주말 아침에 누워있으면 '딴따라 딴따'하는 음악이 들려왔다. 프로그램과 같이 성장했다”면서 “제 건강과 국민 여러분이 허락하는 한까지 열심히 하겠다. 못 먹는 음식도 없어서 전국 팔도에서 여러분들이 힘겹게 농사지으신 것도 아주 맛있게 먹겠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달 순위와 관련해 “예능방송인 2022년 9월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김신영 브랜드는 링크분석을 보면 '발탁되다, 응원하다, 진행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은 '전국노래자랑, MC, 송해'가 높게 분석됐다”며 “김신영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93.46%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