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차, 8월 1만1622대 판매…수출 힘입어 31.4% 증가
르노차, 8월 1만1622대 판매…수출 힘입어 31.4% 증가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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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622대 판매…‘SM6’ 넉 달 연속 두 배 이상 팔려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 로고.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2년 8월 ‘QM6’, ‘XM3’ 등 수출 인기 차종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르노차는 지난달 전년대비 31.4% 증가한 1만162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대비 14.2% 감소한 3950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7672대로 전년대비 80.9% 증가했다.

모델별로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대비 157.7% 증가한 433대로 넉 달 연속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SM6는 LE 트림(등급)이 267대로 SM6 전체 판매량의 약 62%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엔진 타입으로는 다임러와 공동 개발한 1.3리터(ℓ) 가솔린 터보 엔진의 TCe 260 모델이 221대로 전체 SM6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1303대 팔렸다. XM3는 소비자들의 고급 사양 선호도가 특히 두드러지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달 XM3 RE 트림 이상 고급 사양 판매 대수는 1158대로 전체 판매의 89%로 나타났다. 엔진 타입으로는 실용적인 1.6 GTe 모델이 1029대로 79% 판매 점유율를 보였다.

중형 SUV QM6는 지난달 2196대가 판매돼 르노차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인 LPe가 QM6 전체 판매의 약 75%인 1650대를 차지했다. 르노차에 적용된 LPG 도넛 탱크는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는 높으면서 무게는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8대 판매됐다.

르노차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대비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총 수출 대수 5968대로 전년대비 68.4% 증가했다. 전체 수출 물량 중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로 60%를 점했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전년대비 144.6% 증가한 1600대 선적돼 큰 폭으로 증가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