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역적자 95억달러…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
8월 무역적자 95억달러…14년 만에 5개월 연속 적자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9.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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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 전년대비 28% 증가…에너지 수입 증가세 주도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부산신항만 전경. [사진=신아일보 DB]

한국 무역수지가 8월 약 95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8월 무역적자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2008년 4월 5개월 연속 적자 이후 14년여 만에 처음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액은 전년대비 28.2% 증가한 66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94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22개월 연속 증가세다. 더불어 기존 8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8월 532억달러를 30억달러가량 상회하며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수출이 역대 8월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만 반도체 수출은 글로벌 수요 약화,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수입액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원, 반도체와 수산화리튬, 니켈-코발트 수산화물을 포함한 정밀화학원료 등 원부자재 수입 증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월 96억6000만달러 대비 88억6000만달러 증가한 185억2000만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주도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