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산하 비서관 2명이 사의를 표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이 최근 홍보 라인과 정책 라인의 강화에 이어 국회와의 소통 역할을 하는 정무 라인 손질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외에 정무수석비서관실 소속 2급 선임행정관과 행정관 등 3명도 권고사직 형태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인사는 외부 인사와의 부적절한 접촉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행정관 임용 절차를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개편과 내부 감찰이 계속되는 데 대한 배경에 "대통령실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한다"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므로 국가에 대한 헌신적 자세 등이 늘 최고도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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