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서민·미래 투자 등 돈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
윤대통령 "서민·미래 투자 등 돈 쓸 때는 확실히 쓰겠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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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추석 성수품 1년 전 물가 수준 유지"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서민, 어려운 분들, 미래를 위한 투자 등 돈을 쓸 때는 확실하게 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나랏빚이 몇 년 사이에 많이 늘어 1000조원에 육박하고 물가와 전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정부도 긴축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것을 국민 여러분도 다 아실 것"이라면서도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고위당정협의에서 국민에 제일 어려움을 주는 게 물가인 만큼 추석까지 최소한 성수품에 대해서는 1년 전 물가 수준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잡았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수해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피해자와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까지 확실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에 암사시장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며 "여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뵙고 고맙다는 마음과 죄송한 마음을 함께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여러분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저도 대통령으로서 또 이번 주에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