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국민 기대 미치지 못하는 점 있어 송구"
김대기 비서실장 "국민 기대 미치지 못하는 점 있어 송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28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적 상황으로 민생 현안 지연 않도록 혼신의 노력"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아직 일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도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앞으로 국민들께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부 만들기 위해 더 각고의 노력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김 실장은 "아시다시피 이제는 국정의 주요 과제들이 국회 협력 없이 행정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 "정치적 상황으로 주요 민생 현안이 지연되지 않도록 당정이 하나가 돼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석 민생 대책, 수해 피해 지원 대책들이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 겪는 국민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수해 지원대책, 추석 민생(물가, 교통, 코로나19) 대책 등을 논의한다.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 처리 법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