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실베스터 스탤론 76살에 세 번째 이혼
‘람보’ 실베스터 스탤론 76살에 세 번째 이혼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8.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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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니퍼 플래빈. (사진=연합뉴스)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실베스터 스탤론과 제니퍼 플래빈. (사진=연합뉴스)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렸던 왕년의 액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76)이 세 번째 이혼 도장을 찍게 됐다.

25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스탤론은 22살 연하 아내 모델 제니퍼 플래빈(54)과 결혼 2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 법원에 이혼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스탤론도 성명을 통해 “개인적인 문제를 원만하게 다루고 있다.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고 확인했다.

이들의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5월엔 ‘결혼 25주년’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다정히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갑작스런 이혼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97년 결혼한 이들은 슬하에 딸 셋(소피아(25), 시스틴(24) 스칼릿(20))을 뒀으며 꾸준히 금슬을 자랑해왔던 터라 팬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별이 감지됐었다는 소문도 인터넷을 중심으로 들려오고 있다. 스탤론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담아 자신의 팔에 새겼던 문신을 지운 후 새로운 문신을 새기면서다.

아내 플래빈 역시 8월 초 스탤론을 제외한 세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시 후 “이 아이들이 최우선이다. 다른 건 모두 중요하지 않아”라고 썼다.

더욱이 플래빈이 남편인 스탤론의 SNS를 팔로워 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결별은 정해진 수순이었다는 말도 돌고 있다.

앞서 스탤론은 배우 사샤 씨잭, 브리짓 닐슨과 결혼식을 올렸다가 이혼했다. 씨잭과의 사이에는 두 아들(첫째는 2012년 심장마비로 사망)을 뒀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