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 과기부 차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제도화 노력"
박윤규 과기부 차관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제도화 노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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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케이블TV 대표자들과 간담회, 업계 애로사항 청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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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19일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제도화, 중소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케이블TV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유료방송의 지속적인 규제혁신, 방송법제의 근본적인 개선 등을 통해 유료방송 상생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유료방송 시장이 정체된 가운데, 글로벌 OTT 기업의 국내 시장 확대로 인한 케이블TV 업계의 여러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케이블TV는 유료방송의 맏형으로서 성장을 이끌었고, 지역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정보 제공 등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케이블TV의 이러한 공적 역할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간담회에 앞서 기존 와이파이(WiFi)와 와이파이(WiFi) 6E 간의 성능 비교와 시각화 실증 시연 내용과 IP방식 서비스 준비 현황을 살펴봤다.

제주방송은 지난해 5월부터, 비면허 주파수 공급된 6GHz 대역을 활용하는 ICT 융복합서비스의 대표적인 기술인 WiFi 6E 실증사업을 실시했다.

또 과기정통부가 유료방송 기술 중립성 도입 정책의 첫 단계로 추진한 중소 케이블TV IPTV 사업 허가를 받아 올해 6월 시범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간담회는 케이블TV 업계의 요청에 따라 유료방송업계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케이블 업계는 박 차관에게 지역채널에서 해설·논평 및 커머스 방송 정규 편성 허용 등 채널 운용의 자율성 확대, 중소케이블TV사에 대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앞으로 ICT 민관협력과 상생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줬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