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반 년 만에 가격 또 오른다…'빅맥' 300원 인상
맥도날드, 반 년 만에 가격 또 오른다…'빅맥' 300원 인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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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두 번째…평균 인상률 4.8%
어느 맥도날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어느 맥도날드 매장. [사진=박성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이달 25일부터 ‘빅맥’을 비롯한 68종 메뉴 가격을 최대 400원 인상·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다시 가격을 올린 셈이다. 특히 메뉴 수와 인상률 모두 2배가량 늘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날 “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된다”며 “평균 인상률은 4.8%”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더블 불고기 버거’ 단품은 4400원에서 4500원으로 100원, 빅맥 단품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오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물류비 등 국내외 제반 비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가격조정을 결정하게 됐다”면서도 “사회 전반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맥런치’, ‘해피 스낵’ 등 다양한 할인 플랫폼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 2월17일부터 불고기버거, 맥카페 등 30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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