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강화유리 폭발사고에 사과…무상수리 조치
삼성전자, 세탁기 강화유리 폭발사고에 사과…무상수리 조치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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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모델 구매자에 점검, 불량도어 무상교체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이미지=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무상서비스를 실시한다.[이미지=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강화유리 폭발사고 관련해 사과와 함께 무상 수리 서비스(리콜)에 돌입한다.

삼성전자는 18일 삼성전자서비스 등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일부 모델의 도어 강화유리가 접착 불량 등으로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고객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는 한국소비자원,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 진행 후 해당 모델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무상 도어 교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대상 모델은 2021년 9월 부터 올해 5월까지 국내 생산된 제품(WF24A95**, WF24B96**,  WF25B96**)이다. 다만 WF24A9500KV 모델은 제외된다.

삼성전자는 해당 모델 사용자들의 제품 상태와 사용환경을 점검하고 불량 도어를 개선된 도어로 무상 교체 서비스 한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사안이 발생한 데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시중에선 삼성전자 드럼세탁기가 빨래 중 폭발음과 함께 세탁기 유리문이 깨지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 측에 사실관계 확인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