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경험하라'…삼성전자, 주요 매장서 '스마트싱스 체험공간' 마련
'직접 경험하라'…삼성전자, 주요 매장서 '스마트싱스 체험공간' 마련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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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유동인구 많은 지역 '게임룸, 스터디룸' 강조
수원 광교 갤러리아점선 '까사미아와 협업', 가전가구도 판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체험존 게임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체험존 게임룸.[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매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체험공간을 주요 매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서울,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15개 디지털프라자·백화점 매장에 스마트싱스 특화 체험존을 열고,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스마트싱스 일상을 구상하고 즐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국 15개 체험존 중 광교 갤러리아점은 8월26일, 제주점은 10월부터 운영 예정이다.

이외에도 80개 매장에 모바일, TV, 가전 제품을 연계 진열한 통합 연출존을 구성해 방문객들이 체험 가이드를 보며 쉽게 스마트싱스 경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호환되는 외부 기기 연결까지 포함해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기기 연결 경험을 통칭한다.

스마트싱스 체험존은 △홈 엔터테인먼트 △홈 스튜디오 △홈 피트니스 △홈 쿠킹 △게임룸 △반려동물 돌봄 등 6개의 주제별 공간에서 멀티 디바이스 연결을 통한 편리한 생활상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파티룸에서 미리 설정해둔 '스마트싱스 파티모드'를 실행하면, 전동 커튼이 닫히고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이 네온사인을 벽에 투사하고 사운드바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며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 홈 스튜디오로 꾸며진 스터디룸에서 '스마트싱스 방송모드'를 실행하면,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이 무풍 모드로 전환된다. 스마트 전등이 켜진 상태에서 태블릿을 스케치북으로, 스마트폰을 팔레트로 각각 사용하면서 그림 그리는 모습을 스마트 모니터를 통해 생중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매장을 주로 방문하는 이들을 고려해 체험존을 구성했다. 대학생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본점, 홍대본점 등에선 게임룸과 스터디룸 체험존을 강조한다. 신혼부부가 많은 수원 광교 갤러리아점에선 까사미아와의 협업을 통해 거실, 주방, 드레스룸 등 공간별 스마트싱스 사용성을 보여주며 가전과 가구를 함께 판매하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싱스 활용 강좌와 '#YouMake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싱스 체험존이 마련된 디지털프라자 매장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스마트싱스를 활용한 에너지 절약법 △공기질 관리법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골프 레슨 등 다양한 일일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도록 5개 매장에 커스텀 스튜디오 '#YouMake존'이 마련된다. 이곳에선 △스마트폰, 태블릿과 라이프스타일TV를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꾸밀 수 있고 △아티스트 협업 콘텐츠, 친환경 소재 등을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이 가능하다.

이현정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매장이 제품을 사기 위한 공간을 넘어 고객들이 즐겨 찾는 플레이그라운드 같은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기기 연결 경험을 실생활 속 시나리오로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일상도감' 광고 캠페인과 연계한 체험존을 통해 고객들이 자신만의 스마트싱스 경험을 찾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