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만난 원희룡 장관, 산업 생태계 구축 약속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만난 원희룡 장관, 산업 생태계 구축 약속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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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밀 공간정보 구축·공개 제한 데이터 개방·창업 지원 등 추진
원희룡 국토부 장관(가운데)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2회 국토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가운데)이 18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열린 '제2회 국토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국토부)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디지털트윈 스타트업과 만나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공개 제한 데이터 개방, 창업기업 패키지 지원,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청년재단과 함께 18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재단에서 국토교통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소통 릴레이 '제2회 국토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커피챗 행사는 다양한 국토교통 신산업을 주제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 청년이 정기적으로 만나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각자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는 국토부 온통 광장을 통해 접수한 예비창업가 등 청년 30여명과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트윈을 주제로 진행됐다. 디지털트윈은 가상공간에 실제와 똑같은 쌍둥이를 만들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리빌더AI와 엔젤스윙 등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대표들은 창업 동기와 서비스 개발,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극복 과정 등 창업기를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과 원 장관은 디지털트윈 관련 데이터 구축·개방과 산업생태계 조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현재 공간정보 정밀도가 높지 않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냈다. 산업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서는 창업지원과 기업성장 정도에 따른 지속적인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고 관련 기업과 디지털트윈에 관심있는 청년들을 위한 소통창구 개설에 대한 문의도 있었다.

이에 원 장관은 산업 성장을 위해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과 공개 제한 데이터 개방, 창업기업 패키지 지원, 정기 기업간담회 등 소통창구 개설을 통해 디지털트윈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장관은 "대한민국을 디지털트윈 선도국가로 이끌 청년 여러분의 용기와 도전을 국토부가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