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라는 애슬레저웨어 ‘뮬라웨어’와 짐웨어 ‘뮬라(MULA)’를 주축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짐웨어 ‘뮬라(MULA)’의 전년 동기 대비 올 상반기 매출은 146% 증가했다. 2분기는 171%까지 큰 폭으로 신장하는 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올들어 신규 가입자수는 매월 평균 134% 증가하고 있으며 재구매율 역시 2명 중 1명에 가까울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뮬라는 뮬라(MULA)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올 하반기 브랜드 경쟁력을 본격 강화할 예정이다. 애슬레저의 헤리티지를 지닌 ‘뮬라웨어’의 기존 시장 내 입지를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프로페셔널 짐웨어 부문을 더욱 강력한 신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포부다.

뮬라(MULA)는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반기 더욱 공격적으로 브랜드를 전개한다. 베스트셀러를 합리적 가격대로 제안하고 전문성을 담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확대한다.

이번 달부터는 운동 전후 일상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MZ세대 타깃의 ‘짐 라이프스타일 웨어’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 다양한 피트니스 대회 참여를 통한 코어 타깃 겨냥, 뮬라웨어 매장 내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진출로 고객 접점을 늘릴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여성용 짐라인도 론칭한다.

특히 아직 소규모 브랜드 중심의 신생 시장에 가까운 국내 짐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전문 의류를 선보이는 종합 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수 공동대표는 “뮬라(MULA)는 프로페셔널 짐웨어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짐웨어 브랜드로 내년 기준 200억원 규모의 단일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7조원대에 달하는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 내 짐웨어 카테고리의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나아가 멀티 패션 브랜드로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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