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에스테이트가 12일 서울시 강남구 KT에스테이트 본사에서 AI(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 기획설계 서비스 제공 프롭테크 기업 '에디트콜렉티브'와 투자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에디트콜렉티브는 지난해 2월 AI 기반 기획설계 자동화 서비스 '플렉시티'를 론칭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플렉시티 활용 및 고도화와 함께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획설계 업무는 개발사업 기초 검토 단계로 빠르고 정확한 분석이 요구되지만 업무 방식이 노동집약적이고 설계사무소별 설계 품질도 차이가 있어 수정 검토에 제약이 있었다.
플렉시티는 이런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사용자 친화적인 AI 기획설계 프로그램이다. 부동산 개발사업에 필요한 건축법규를 AI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분석해 7초 안에 사업성이 극대화된 최적의 기획설계 및 사업성 검토 결과물을 제공한다.
KT에스테이트는 해당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부동산 사업 검토 시간을 절감하고, 휴먼 에러 최소화 등 실무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현실성 있는 사전 검토가 가능해 개발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최적 사업성을 도출하는 등 개발사업 업무 혁신을 통한 전문 부동산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은 "에디트콜렉티브와의 제휴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각도로 사업성을 검토해 부동산 개발에서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부동산 밸류체인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과 협업 및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에스테이트는 중소형 주거 비즈니스 위해 야놀자클라우드와 함께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고 분산오피스 '집무실'을 운영하는 알리콘과 전략적 투자 제휴를 통해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밸류체인별 유망 프롭테크 기업을 지속 발굴·투자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