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 증진 맞손
현대엔지니어링-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고용 증진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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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무·언론모니터링 인원 등 50명 규모 채용 추진
(앞줄 왼쪽부터)임승재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장과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12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앞줄 왼쪽부터)임승재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장과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12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열린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12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채용과 원만한 직장 적응 지원,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체 내 긍정적 인식 기반 조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10명 △행정서무 및 언론모니터링, 기사 스크랩 20명 △영어서무 및 디자인 지원 10명 △환경미화 및 사무지원 10명 등 총 50명 규모 장애인 고용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애인고용공단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조기 달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고용에 적합한 직무 및 고용모델 제시와 모집대행 등 고용서비스 및 직무훈련 프로그램 제공,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이다. 굿윌스토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연 2회 물품기증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물품수거용 탑차 기증과 임직원 봉사활동 등을 했다. 지난해에는 양천구청과 함께 장애인 채용 전용 카페 '희망카페' 개소를 후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