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초등생 대상 ‘VR 영양교육’ 성료
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초등생 대상 ‘VR 영양교육’ 성료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2.08.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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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인여대)
(사진=경인여대)

인천 경인여자대학교에서 지원하는 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7월 등록급식소 재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VR 영양교육 ‘불량식품 탐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불량식품판별연구단의 연구용역을 통해 개발된 ‘불량식품 올바른 선택’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최초로 활용해 2021년에 시범사업으로 소규모 운영 후, 올해 등록급식소를 대상으로 참여 인원을 확대해 진행했다.

교육대상자는 VR 헤드셋과 컨트롤러를 착용하여, 가상현실세계의 교육자를 통해 △불량식품의 정의 및 예시 △식품표시사항을 확인하는 방법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마크 알아보기 등을 배움으로써 불량식품에 대한 개념 향상 및 흥미 유발을 극대화했다.

또한, 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편의점이라는 가상공간에서 게임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직접 유통기한이 경과된 식품, 포장지가 뜯겨져 있는 식품, 잘못된 저장방법으로 진열된 식품 등을 장바구니에 담아 불량식품여부 판별하며 올바른 식품을 선택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강은진 연수구 어린이급식관리센터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가상현실 시스템이 어린이 교육에 도입돼 창의·융합형 VR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본 센터도 미래세대 교육을 위하여 체험형 VR 영양교육을 실시하였다”며, “실감나는 체험을 통해 관내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연계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VR프로그램을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힘든 어린이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을 진행해주셔서 안전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연수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급식소를 대상으로 등록 의무화 절차를 완료하고 전문영양사를 통해 체계적인 위생·안전·영양 관리, 대상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VR 영양교육에 이어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편식 개선을 위해 ‘하랑동산 체험관교육’을 8월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