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 7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외국인 주식 7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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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3.8조원…채권 1개월 만에 순투자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7월 한 달 동안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금은 총 3조8060억원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통계한 '2022년 7월 외국인 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조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주식은 7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했다.

세부적으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1310억원 순매수하고 코스닥시장에서 8860억원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이 259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1.2%를 차지했다. 유럽은 188조7000억원(29.9%), 아시아는 88조5000억원(14.0%), 중동은 20조5000억원(3.2%) 순으로 조사됐다.

7월 중 외국인 상장채권은 6조1560억원을 순매수했고 2조5950억원을 만기 상환해 총 3조5610억원을 순투자했다. 7월 말 보유잔액은 총 233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04조8000억원(44.9%), 유럽 72조8000억원(31.2%)다.

한편 외국인투자자는 국채에서 2조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들이 보유한 7월말 현재 국채는 187조6000억원, 특수채는 44조9000억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