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는 2022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한 1309억원의 매출과 40.1% 증가한 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28억원과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2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KT알파에 따르면,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806억원을 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비대면 커머스의 성장둔화 추세 속에도 KT알파 쇼핑은 패션, 식품 카테고리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을 통해 취급고를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건강식품의 편성 비중 확대로 판매율이 크게 증가했다. 또 지역 노포 맛집, 셀럽 중심의 식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모바일기프트 커머스 사업 매출은 234억원을 올렸다. 이는 합병일 전 피합병사인 KT엠하우스의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7.3% 증가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 소상공인 대상 광고와 홍보 기반 커머스 지원 플랫폼인 링고 사업의 편입 효과가 컸다.

콘텐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영화 신규 라인업 부족이 원인이다.

ICT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한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KT알파는 사업군 재조정을 위한 조직개편에 따라 링고사업과 미디어편성운영사업이 모바일기프트커머스, 콘텐츠 부문으로 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제외한 ICT 매출은 51% 증가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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