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둔화에 2520선 회복
[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둔화에 2520선 회복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8.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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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는 11일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252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2.90포인트(p, 1.73%) 상승한 2523.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 대비 26.86p(1.08%) 오른 2507.74로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의 7월 CPI 지수가 둔화됐다는 소식에 오름폭을 키워 나갔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88p(1.45%) 오른 832.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72p(1.43%) 오른 831.99로 상승 출발했으며, 개장 직후 834.88까지 치솟았다. 이후 낙폭을 키우며 등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033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7억원, 468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은 1699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5억원, 1066억원을 매수했다.

코스피 대형주(1.78%)와 중형주(1.57%), 소형주(1.27%) 모두 상승 마감한 가운데 비금속광물(3.03%)과 철강금속(2.97%)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3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7월 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피크 아웃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증시 전반에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현·선물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