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 ‘K-디자인 어워드 2022’ 위너 선정
금오공대, 국제 디자인 공모전 ‘K-디자인 어워드 2022’ 위너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2.08.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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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 디자인(사진=금오공대)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 디자인(사진=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K-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산업공학부 4학년 디자인공학 전공의 김노현, 서연우, 정영빈, 최정우 학생과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의 조재영 연구원 등이다.

이들은 공진 주파수(Resonant frequency) 원리를 활용한 ‘무지향성 음파 증폭 블루투스 스피커’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스피커는 공명현상을 일으키는 외부신호의 진동수를 의미하는 공진 주파수 원리를 적용해 음파증폭을 위한 도파로(Waveguide)를 고안, 이를 활용한 음파 증폭의 코어 구조 설계로 스피커 유닛을 최소화 및 최적화했다.

무드등으로 활용(사진=금오공대)
무드등으로 활용(사진=금오공대)
어플리케이션 조작 화면(사진=금오공대)
어플리케이션 조작 화면(사진=금오공대)

여기에 기존 스피커 역할에서 나아가 분위기에 맞는 색깔 및 음향 조절을 통해 무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고, 조작방법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용이하다.

앞서 금오공대는 지난 2015~2017년에도 이 대회에서 학생들이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2개 작품이 선정된 조재영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연구원은 “후배들과 함께 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낳아 더 기쁜 것 같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ICT와 디자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창의적 인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디자인 어워드’는 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아이디어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24개국에서 1,903개 작품을 접수, 총 276개의 디자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그중 팀오브더이어 1개, 그랜드 프라이즈 1%, 골드 위너 3%, 위너 10%로 수상작을 나눠 발표됐다.

올해 시상식은 별도 진행하지 않으며, K-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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