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루트330 입주사 '모바휠' 8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JDC 루트330 입주사 '모바휠' 8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면 상태 정보 기술 고도화 추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루트330 AEV(자율·전기자동차) 입주 기업 '모바휠'이 8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 TIPS에 선정돼 정부로부터 최대 2년간 5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 받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신용보증기금(KODIT)의 유망 스타트업 보증제도 '퍼스트펭귄' 창업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난 2020년 설립한 모바휠은 음파를 활용해 블랙아이스 발생 등 도로 노면 상태 정보 측정·활용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모바휠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차량용 도로정보 AI(인공지능) 센서를 개발해 전국 단위 종합 도로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김민현 모바휠 대표는 "지난해 루트330 AEV에 입주해 기술과 사업계획서 등 다양한 자문과 지원을 받아 시드 투자라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독자적인 노면 상태 정보 기술을 고도화해 전세계 운전자와 자율주행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하도록 돕고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제주첨단과기단지 내 제주혁신성장센터에 루트330을 설립해 ICT(정보통신기술)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