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사업 확대
우미희망재단,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사업 확대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8.1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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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돌봄 프로그램·오감 체험 캠프 운영
우.다.다. 프로젝트 포스터. (자료=우미희망재단)
우.다.다. 프로젝트 포스터. (자료=우미희망재단)

우미희망재단이 다문화가정 아동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미 다(多) 드림(Dream) 다(多) 이룸(이하 우.다.다.)' 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우.다.다. 프로젝트를 통해 7~9세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돌봄 프로그램과 오감 체험 '째깍섬 캠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한다.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돌봄 전문가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결혼이주여성이 이 과정을 이수하면 째깍악어 선생님으로 활동할 수 있어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사회적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우미희망재단은 기대했다. 교육 참가 인원은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전남 지역에서 모집한다. 

우미희망재단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돌봄서비스 제공 소셜벤쳐 '째깍악어'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참여 대상자 선발과 활동 모니터링, 사업평가를 맡고 째깍악어는 학습교육, 놀이돌봄, 째깍섬 캠프 운영 등을 담당한다.

학습·돌봄 프로그램과 째깍섬 캠프 참가 희망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나 우미희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미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결혼이주여성에게 든든한 지역사회 관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지난 2006년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건설산업재해 피해 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우미드림파인더'를 운영 중이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도 하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