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선방...영업이익 3212억원
미래에셋증권, 2분기 선방...영업이익 3212억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8.0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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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매출 5조7655억원, 당기순이익 2635억원 기록
(사진=미래에셋증권)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 5조7655억원, 영업이익 3212억원, 당기순이익 2635억원을 거뒀다고 9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8.6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6.03%, 26.06%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26억원, 605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9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606억원으로 29.47% 감소했다.

아울러 2분기 운용손익(별도기준)은 1100억원, IB(기업금융) 전체 수익은 1064억원,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812억원, 기업여신수익은 252억원을 기록했다.

또 국내 거래대금 감소세로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별도기준)은 1338억원, 연금 잔고는 25조3000억원, 해외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385억원으로 수익에 기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법인의 실적도 견고했다.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각 지역별 특성에 따라 브로커리지(중개업), IB, Sales&Trading(세일즈트레이딩)의 핵심 비즈니스를 수행한 결과 2분기 세전순이익은 64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3.3%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선제적인 시장 대응을 통한 트레이딩 부문 손익 방어와 다각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기반의 양호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최대 자본능력을 활용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 손익 구조를 달성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