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도-군산시, '국제지속가능관광위' 회의 유치
새만금청-전북도-군산시, '국제지속가능관광위' 회의 유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8.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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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육·국제표준 인증 등에도 협력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사진=신아일보DB)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사진=신아일보DB)

새만금개발청이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가 주최하는 국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GSTC는 세계관광기구(UNWTO)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재단(UN Foundation) 후원으로 2007년 설립된 국제 비정부기구(NGO)다. 여행·관광 분야 지속 가능성에 대한 130여 개 국제 표준을 토대로 국가기관과 민간단체, 호텔, 여행사 등을 심사하는 기관이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군산시는 내달 15~17일 예정된 '2022 GSTC 아태지역 국제콘퍼런스'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또 3년 뒤 열리는 '2025 GSTC 글로벌 총회'도 새만금에서 개최하고자 GSTC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GSTC가 추진하는 관광 분야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연구와 교육, 국제표준 인증 획득 등 분야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세계적 추세인 지속 가능한 관광에 특화된 GSTC와 협약을 맺고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해 기쁘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새만금에 최적화된 지속 가능한 관광사업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