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르면 8일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외국어고 폐지'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교육계로부터 사퇴를 요구받아왔다.
국민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학제개편안을 밀어붙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 동안 민심을 듣고 박 부총리를 사실상 경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의 최근 국정운영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것도 학제개편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여권은 "문제가 있는 교육 장관 거취와 공석인 복지 장관 인선 문제를 빨리 매듭 짓는게 급선무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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