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2022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미래도시' 개최에 따른 2022 과학예술대담 '미래도시, 더 나은 미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담에서는 비엔날레 키워드인 미래도시를 중심으로 국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미래의 모습으로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과 함께 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 학과장, 김대영 'KAIST 전산학부 교수, 김영철 'KAIST 건설 및 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과학예술대담을 기획한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대담을 통해 “미래도시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연결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현실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과학예술의 미래와 공감예술의 역할은 무엇인지 질문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박주용(8.10) 교수는 “미래라는 시간을 주제로 대담한다. ‘미래’라는 ‘시간’에 대해 물리학의 관점에서 대담을 나눈다. 시간과 공간은 우리가 사유하고 행동하고 창작하는 하나의 ‘시공간’이라는 무대를 이루지만, 시간만은 우리가 한 순간도 멈춰있을 수 없도록 끊임없이 흘러 미래를 향해그렇게 미래란 언젠가 반드시 우리의 현재가 될 것이기에, 우리는 미래의 삶을 상상하고 만들어가지 않을 수 없다. 물리학에서 이해하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예술적으로 상상한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으로 풀어본다.

우운택(8.11) 교수는 “도시의 미래는 스마트 증강도시?”를 주제로 대담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미국, 영국, 유럽 등의 대표적인 사례로 살펴보고,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와 같은 과학기술의 성장에 따른 도시의 질적 성장 가능성과 문제점에 관하여 짚어본다.

김대영(8.12) 교수는 “상상하다:‘디지털주소’가 빚어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K-콘텐츠의 장점을 살리면서 한국의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방안으로 디지털주소플랫폼을 제시한다. 국내의 모든 주소에 디지털 주소를 부여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통해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미래를 상상한다.

김영철(8.17) 교수는 “스마트하고 회복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발표한다. 20세기 초,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건축과 도시 환경을 살펴보고, 디지털 정보화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하며 회복탄력적인 스마트 도시의 모습을 살펴본다.

과학예술대담은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방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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