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고객,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안전황금률 제정
마사회 "고객,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안전황금률 제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8.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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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예방, ESG경영 확산 차원
7대 안전수칙·5대 세부수칙 구성
마사회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안전황금률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마사회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안전황금률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확산을 위해 ‘안전황금률(Safety Golden Rules)’을 제정했다.

5일 마사회에 따르면, 안전황금률은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제정한 안전 철칙이다. 공사 전반과 설비 보수작업, 화재와 관련한 안전기준과 안전위생 보호구 사용 등 주요 안전수칙·기준을 명시했다.

마사회는 앞서 4월 안전황금률 제작 보고와 내부 의견 수렴을 마치고 타 기관 운영 현황 등을 벤치마킹하며 제작에 나섰다. 지난 6월에는 정기환 회장이 ESG경영추진단 회의에서 생활 속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지시하면서 본격 추진됐고, 지난달에 최종적으로 제작·배포를 완료했다. 

이번에 제정된 안전황금률은 7대 안전수칙으로 구성됐다. 기관의 업(業) 특성과 연계한 말 안전,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공사 안전, 생활 속 안전을 위한 보행·운전자 안전 등의 안전수칙이 담겼다. 또 안전수칙별로 5대 세부수칙을 포함했다. 이는 근로자에게 안전 정보를 제공해 중대재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마사회는 최근 2주간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과 연계해 중대재해 ZERO(0) 달성, 산업재해 감축을 목표로 임직원·협력업체·지역사회·고객에게 안전황금률 책자를 배부했다.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공유했다. 

마사회는 올 연말까지 현장 근로자 의견을 수렴해 안전황금률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과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안전황금률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 우리 고객과 임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주할 수 있는 한국마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