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대통령-펠로시 美 하원의장 안 만난다"
대통령실 "윤대통령-펠로시 美 하원의장 안 만난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8.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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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조율하고 있지 않다"
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인사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낸시 펠로시(가운데) 미국 하원의장이 2일(현지시간) 밤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인사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4일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는다. 일정을 조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펠로시 미 하원의장 방한 일정이 윤 대통령 휴가와 겹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을 만나는 일정은 잡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에 도착하며 본격적인 동아시아 순방을 시작했다. 2일 밤 대만에 도착해 일정을 소화 중이며 다음날인 4일 방한해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만날 예정이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