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캐나다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사이클리카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현재 검토 중인 복수의 약물 타깃을 ‘사이클리카’에 제안하게 된다.

사이클리카는 자사의 ‘AI기반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Ligand Design, Ligand Express)’ 기술을 적용, 개발 가능성 높은 후보물질을 신속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사이클리카와의 AI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이는 것은 물론 빠른 확장성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혁신 신약들을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기업들과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aheed Kurji 사이클리카 CEO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삼진제약의 신약개발 노하우와 자사의 신약개발 플랫폼들을 융합해 기존에 공략하기 어려웠던 단백질 타깃들을 공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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