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 CDMO사업 카운트다운…'글로벌 톱10' 목표
롯데바이오, CDMO사업 카운트다운…'글로벌 톱10' 목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8.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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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러큐스 공장 인수 딜 클로징 후 2억2000만달러 위탁생산 시작
美 생산 법인 설립…국내 공장 설립 1조 포함, 10년간 2조5000억 투자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설치된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롯데지주]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설치된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사진=롯데지주]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연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법인 출범, 미국 생산법인 설립에 이어 오는 10월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위탁생산(CMO)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공장부지 확보 등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톱(TOP)10 바이오의약품 CDMO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진출·확대를 위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공식 출범한 롯데그룹 바이오사업 전문회사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롯데지주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받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6월에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행사인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하며 글로벌 무대를 밟았다. 7월에는 머크 북미 생명과학사업부 밀리포어씨그마와 바이오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7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해당 법인은 최근 롯데지주로부터 최소 2억2000만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CMO 계약상 지위와 권리의무 일체를 양수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BMS(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의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이미 확보된 바이오의약품 CMO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러큐스 공장에 추가 투자해 항체의약품 CDMO 사업 확장은 물론 완제의약품(DP),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10만리터(ℓ) 이상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시러큐스 공장은 총 3만5000ℓ의 항체의약품 원액(DS) 생산만 가능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공장 설립을 위한 1조원을 포함해 10년간 2조5000억원을 투입해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실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부지를 투자계획 발표와 함께 물색 중이다. 추가 수주 등을 위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출범 후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BMS 시러큐스 공장 인수 계약 양수도 완료했다. 또 미국 바이오USA에 참가하고 스웨덴 서밋 2022에 참석했다”며 “본격적으로 바이오의약품 CMO와 CDMO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밑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러큐스 공장 증설, 국내 공장 건립 등에 2조5000억원 투자할 것”이라면서 “더욱이 (회사의 사업) 투자에는 한계가 없다. 타당성이 검토되면 당초 계획 이상으로 추가 투자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러큐스 공장 전경[사진=롯데지주]
시러큐스 공장 전경[사진=롯데지주]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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