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2Q도 영업익 1조 돌파…5G 가입자 증가 영향
SKT·KT·LGU+, 2Q도 영업익 1조 돌파…5G 가입자 증가 영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8.0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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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우리사주',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 발생
통신사 대리점들이 몰려 있는 종로의 한 건물.[사진=장민제 기자]
통신사 대리점들이 몰려 있는 종로의 한 건물.[사진=장민제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2분기도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며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퇴직금 등 일회성 인건비가 발생하긴 했지만 마케팅비 절감과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 덕분이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올 2분기 이통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약 1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수준으로 이통3사 합산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기는 건 올해 1분기 이후 두 번째다.

이는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긴 했지만 좀 더 높은 요금으로 구성된 5G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덕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약 2404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51.8% 증가했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 4조3000억원, 영업이익 450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19% 증가할 전망이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일회성 인건비용으로 약 160억원이 반영되겠지만 마케팅 비용, 감가상각비가 감소했다”며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감소 트렌드는 하반기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T의 2분기 매출 추정치는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80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4.7% 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은 2%대에 그쳤다. 우리사주 청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3조5000억원, 2400억원 수준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8% 줄어든 수치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가 12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해 일회성 인건비 약 450억원이 발생했다”며 “경쟁사 대비 이동통신 가입자 중 M2M 가입자 비중이 높아 이동통신 가입자당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했다”고 말했다.

다만 “5G 가입자 증가로 컨슈머모바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가 예상된다”며 “IPTV를 포함한 스마트 홈 매출도 9.9% 증가하며 통신부문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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