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환구시보 등 중국 매체들이 펠로시 의장이 탑승한 C-40 전용기가 1일 새벽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는 것을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재확인하기 위해 의회 대표단을 이끌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 4개국을 방문한다.

순회 중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국이 행보를 주시 중이다. 

미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문제에 민감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할 "좌사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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