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송하마을 주민들 AWP풍력단지 반대 결의 다져 
영양, 송하마을 주민들 AWP풍력단지 반대 결의 다져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2.07.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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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면 송하리 마을회관서 27일 오후 2시30분 결의회 열어
송하리마을회 풍력반대 결의. (사진=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송하리마을회 풍력반대 결의. (사진=영양군 수비면 송하리)

경북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는 지난 27일 오후 2시30분 농작물에 손길이 바빠야 할 소중한 시기에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논과 밭이 아닌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변에 설치하려는 AWP 풍력발전 설치 반대를 위한 주민 결의회를 열고 반대를 위한 주민들의 의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장을 마련해 주민 80%가 반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마을회에서는 AWP풍력발전단지는 2017년 환경청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 처리가 결정 난 이후 처음 계획안이 어려워지자 사업 규모를 축소해 재추진하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에서는 "갑"은 "을"의 "본 사업"의 건설 및 발전단지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분진, 진동, 그림자, 전자파, 저주파 등 "갑"은 일체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합니다.라는 노예각서와 같은 주민동의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시골 사람들이라고 우습게 아는 모양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AWP영양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서게 되는 영양읍 무창리, 무학리, 기산리, 수비면 송하리와 그 외 지역 1개리 포함 5개 지역으로 반대를 강하게 나타내는 3곳과 찬반이 뜨거운 2곳으로 분리되고 있다.

한편 2023년을 목표로 총공사비 약 2030억3500만원 규모의 AWP영양풍력단지는 2017년 관계 기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본안)가 부동의 처리되면서 당초  범위 면적 29만8082㎡에서 21만827㎡로(29.3%) 감소하고 발전용량도 당초 89, 1MW(3,3MWⅩ27기)에서 59, 4MW(3,3MWⅩ18기)이며 연간 발전량 약 140.493MWh(이용률 약 27%) 규모다.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