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마트 5사, 물가안정 점검…"내달 추석 수급대책 마련"
농식품부-마트 5사, 물가안정 점검…"내달 추석 수급대책 마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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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GS리테일 참석
28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식품부와 마트 5사 간 물가안정 간담회. [사진=농식품부]
28일 농식품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식품부와 마트 5사 간 물가안정 간담회.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석 대목을 앞두고 28일 대형마트 5개사와 물가안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성수품을 비롯한 먹거리 가격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농식품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마트 5개사 본부장급 임원들이 참석했다.   

권재한 실장은 간담회에서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쿠폰 사업과 축산물 할당관세 적용,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제 등 그간 추진한 민생안정 대책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마트 현장 의견 청취와 다가오는 추석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마트 5사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확대 △주요 농축산물 수급상황 공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축산물이나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 상품은 가격인하와 자체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추석 성수품 수급 대책을 8월 중 마련할 예정”이라며 “추석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에 대한 수급 상황 정보를 공유해 대형유통업체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소비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자체 할인행사를 적극 추진해주길 바라고, 할당관세가 적용된 만큼 인하된 가격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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