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 종사자 등에게 천연두 백신을 투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후생노동성은 29일 전문가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25일 연합뉴스가 니혼게이자신문 말을 빌려 보도했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증세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서는 일부 접종이 시작됐다. 

일본에서는 아직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은 지난달 중순 천연두 백신을 임상 연구에서 예외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한 상태로 이 사용을 정식 승인할지를 이번 회의에서 논의한다. 

긍정적으로 검토될 경우 후생노동성은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했거나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 종사자 등을 접종 대상으로 정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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