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IPO 추진…미래에셋증권과 상장 주간사 계약
안다르, IPO 추진…미래에셋증권과 상장 주간사 계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7.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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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목표…체질개선 등 브랜드 리빌딩 진행
안다르 화보[이미지=에코마케팅]
안다르 화보[이미지=에코마케팅]

안다르가 본격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안다르 모회사 에코마케팅은 상장 대표 주간사로 미래에셋증권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절차에 따라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심 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안다르는 에코마케팅 편입 후 박효영 단독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 왔다.

안다르는 애슬레저 패션의 본질을 ‘편안한 패션’으로 정의하고 안다르의 R&D 조직인 ‘안다르 A.I 랩(Andar Athleisure Innovation Lab)’을 운영하며 상품기획·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했다.

실제 우수한 착용감과 고기능성을 갖춘 프리미엄 원사를 제품에 적용했으며 국내 유일하게 세계 최대 섬유기업 라이크라컴퍼니의 프리미엄 원사 ‘라이크라 스포츠 블랙라벨’을 사용하고 있다. 또 원료와 생산, 사후처리 전반에서 친환경 요소를 높이고 업사이클링 원단을 적용한 서스테이너블 컬랙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등 지속 가능한 패션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다르의 매출은 에코마케팅이 인수하기 전 2020년 기준 700억원대에서 인수한 직후 2021년 기준 1000억원대로 성장했다. 인수 직후 3·4분기에는 흑자 전환했다.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로 전망된다.

안다르는 이 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박효영 대표는 “지난해 5월 이후 기존 안다르에 적재돼 있던 여러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에 힘쓴 결과 애슬레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다르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IPO로 안다르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주주 이익실현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