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유니콘기업 '트릿지' 현장 방문
김종호 기보 이사장, 예비유니콘기업 '트릿지' 현장 방문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7.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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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기업 애로사항 청취·성장방안 논의
(왼쪽부터)신호식 트릿지 대표이사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게 18일 서울 서초구 트릿지 사옥에서 트레이딩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왼쪽부터)신호식 트릿지 대표이사가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게 18일 서울 서초구 트릿지 사옥에서 트레이딩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은 서울 서초구 플랫폼 스타트업기업 트릿지를 방문해 예비유니콘기업 선정을 축하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트릿지는 글로벌 농·수·축산물 무역 거래 플랫폼 기업이다. 각국 현지에서 채용한 농·수·축산물 소싱 전문가(EM, Engagement Manager)와 인공지능(AI)을 통해 세계 수만 종의 가격과 품종, 물량 데이터를 수집해 글로벌시장에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거래를 중개하거나 구매자가 플랫폼을 통해 주문 시 현지 농장 실사와 계약 협상, 운송 등 무역 대행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스트코와 월마트, 이마트 등 유통 대기업과 켈로그, 돌 등 식품업체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신호식 트릿지 대표는 온라인 무역 거래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시점에 기보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제도를 활용해 필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IT기술로 글로벌 농식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농가의 소득 증대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기보는 새로운 플랫폼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기보는 시장검증·성장성·혁신성 요건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까지 96개의 예비유니콘기업에 5616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 충분한 성장자금 지원을 위해 보증지원 한도를 최대 200억원까지 확대했으며 선정된 기업 중 기술 특례상장을 추진할 경우 기보의 사전진단평가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