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F-35A 비행훈련, 어떤 위협에도 대응"
미 국방부 "F-35A 비행훈련, 어떤 위협에도 대응"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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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방부가 최근 한국과 미국이 처음으로 전개한 F-35A 비행 훈련을 두고 "미국의 동맹을 방어한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에 전개된 미 공군의 F-35A 전투기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추가 도발을 억제하는 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묻는 미국의소리(VOA) 서면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고 17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미 공군은 1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둥 30여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이는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F-35A 상호 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사력을 확인하고 어떤 위협에도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한미간 양자 및 다자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작전 수행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해 매우 분명히 해 왔다. 한미일 본토 방어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역내 평화·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에 대해서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전했다.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도 F-35A 훈련에 대해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동맹국을 방어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