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Hi, Y!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춘천 토이로봇관 갤러리 카페에서 진행됐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춘천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며 춘천YMCA가 협력하는 ‘Hi, Y! 오케스트라’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춘천YMCA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 클래식 장르의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춘천YMCA유스오케스트라는 춘천 지역의 아동, 청소년의 문화활동 활성화와 단체 음악 합주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자아 형성과 사회성 향상을 목적으로 1999년 6월에 창단됐다.
1회 차 공연으로 춘천 서면에 위치한 토이로봇관 3층 갤러리 카페에서 연주회를 진행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춘천YMCA 이원영 사무총장은 “요즘 청소년들이 바쁜데 황금같은 주말에 이 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습니다. 재능기부 봉사로 왔으나 우리 단원들 취미로 하는 친구들이기에 연주가 서툴더라도 즐거운 시간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연주회는 TCHAILOVSKY’S GREATEST HITS, Little Russian March, 천개의 바람이 되어, B Rossestte, Fiesta! 순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총 5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했다.
단원으로 공연에 참가한 김민주 학생은 “오늘 같이 첼로 파트인 친구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함께하지 못했어요. 아직까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상황은 아니지만 그동안 코로나 때문에 약 3년 동안 무대에 설 수 없었는데 이렇게 오랜만에 좋은 취지로 밖에 나와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많은 분들이 보러 와주셨는데 단원들과 함께라서 크게 긴장되지도 않고 재밌게 연주회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2회 차 공연으로 어디를 갈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2회 차 공연도 너무 기대돼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i, Y! 오케스트라’는 올해 총 2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2회 차 공연은 9~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