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읍 아파트 공사장서 작업자 3명 추락…1명 심정지‧2명 중경상
포항 오천읍 아파트 공사장서 작업자 3명 추락…1명 심정지‧2명 중경상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7.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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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방 소재 아파트 공사장에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1명이 심정지, 2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약 10m 밑으로 추락했다.

해당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로 발견돼 심폐소생술 중이며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3명은 타워 크레인 설치 작업을 위해 복층으로 된 승강기에 탑승해 있었으며, 갑자기 승강기가 10m 아래 아래로 추락하면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심정지 상태의 작업자 1명은 복층 승강기 중 아래쪽 승강기에 혼자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포항고용노동지청은 현장에 조사관들을 파견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전 조치 등을 제대로 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