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네번째 백신 '노바백스' 긴급사용 승인
미 FDA, 네번째 백신 '노바백스' 긴급사용 승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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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기술 업체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미국에서 승인된 4번째 백신이다. 

FDA가 13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1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 백신은 B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 유전자재조합(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됐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이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달리 코로나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만들어진 나노입자로 제조됐다. mRNA 백신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이 노바백스 백신을 맞는 실정이다. 

노바뱏 백신은 성인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이 기본이다. 부스터샷(추가 접종) 용도로는 승인되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이미 승인돼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CDC)는 다음 주 중 회의를 열어 노바백스 백신의 구체적인 접종 대상을 논의한다. 

한편 노바백스는 오미크론 변이와 그 하위 변이 예방을 위한 추가 백신도 개발 중이다. 9월 이를 위한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